사무엘상 2장 1절 - 11절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본문은 한나가 서원기도한 대로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친 후에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자신의 삶의 변화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음을 인정하며 감사하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두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향해 소망을 품는 자에게 그것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소망을 하나님께 둔 자녀에게 그것이 결코 절망이 되지 않도록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나의 이성적인 눈으로 볼 때 절망으로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모든 시간이 소망안에 있는 시간임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에 한나에게 주어진 시간만 놓고 생각해 보면
마치 우리가 안고 있는 현실에서의 힘든 상황과 동일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다 더 멀리 본다면, 지금 주님안에 있다면
지난 주님을 모르고 살았던 모든 시간까지도 사실 소망안에 있었음을 보게됩니다.
왜냐하면, 나는 몰랐지만 벌써 나를 위해 일하고 계셨고 나를 이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보게됩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아무것도 할수 없는 무기력함으로 부정적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하심의 입장에서 이해하면
언제나 우리의 삶을 역전시킬수 있는 소망의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절망적인 형편을 단순히 해결하고 벗어나기 위해
주님을 섬기고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우리 삶이 어떠한 형편에 처한다 할지라도
때로는 이성적으로 이해할수 없고 심지어 절망을 넘어 죽음에 이른다 할지라도
그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통치가운데 있음을 인정하는데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잣대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라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맡긴다고 했을 때 그 의미는 바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운데 오늘 이전의 한나와 같이 회복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까?
때로는 불가능하게 보여서 막연하게 바라보고 계시는 모습이 있다면
오늘 이시간 우리의 삶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주어진 상황과는 상관없이
우리를 소망가운데 이끄시며 우리에게 평안이 찾아옴을 경험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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