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5장 1절 - 12절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은 블레셋이 그것을 취하여 옮겨갑니다.
아스돗으로 가드로 다시 에그론으로 옮겨가면서 그들의 신상이 부서지고 독종으로 인한 큰 재앙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방백들이 모여 그 언약궤를 다시 돌려보내기로 결의합니다.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패배를 안겼던 언약궤가 지금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전히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언약궤를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이었습니다.
언약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임재하시고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이스라엘 백성과 동일한 모습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나의 성공의 도구로 삼고 나의 연약함의 치료의 도구로 삼고 나의 문제와 부족함을 채우는 공급처로만 삼습니다.
그 이상의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닌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러한 능력으로 은혜와 사랑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면 광대하신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품을 볼 수 없게 됩니다.
멈추게 되면 또 다른 조건이 주어질 때까지 나의 영혼은 메말라가고 은혜가 점점 무뎌져 가게 됩니다.
모든 시야는 멈춰서게 됩니다.
사랑은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언약궤가 없어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가운데 여전히 임하시고 일하십니다.
언약궤가 절대 조건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조건들이 없어도 하나님의 눈은 변함없이 우리를 향하고 계십니다.
물론 우리 삶가운데 일하신 모습이 분명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모습이 분명함에도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미 감당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삶가운데 일어난 몇가지 간증으로 다 표현하기엔 너무 없어 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언약궤에 메여 있는 신앙에서 벗어나 그 안에 임재하고 계시는 실제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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