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7 장 50 절 – 58 절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는 장면에서 그의 손에 칼이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골리앗을 죽이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을 내게 되고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사무엘상 4 장에 보면, 사무엘이 선지자 역할을 감당하게 되면서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처음 싸울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4천명 가량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언약궤를 전쟁터로 옮겨서 다시 싸우게 됩니다.
언약궤를 본 블레셋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블레셋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궤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약궤를 보며 소리를 치며 힘을 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블레셋은 두려워 하면서도 오히려 전열을 가다듬고 더욱 용기를 내고 뭉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전보다 훨씬 많은 3 만명을 죽이게 됩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전쟁은 오늘 본문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블레셋은 분명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끄신 모든 역사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있었음에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의 승리는 비록 그의 손에 칼과 창과 단창은 없었지만 그와 함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고백대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사단은 우는 사자처럼 믿는자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공격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블레셋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어떤 신분인지를 알면서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우리의 모습이 순간마다 넘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모습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 되셔서 결국 그의 도우심으로 이길 수밖에 없는 데도 불구하고 계속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도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상식으로는 그 배경을 알고 있으면 공격을 멈추어야 함에도
마치 블레셋처럼 우는 사자의 모습으로 눈으로 볼 때 어린 양처럼 연약하게 보이는 우리를 두렵게 하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넘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단이 우리의 죄된 육신의 본성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세상 정욕과 욕심을 위한 온갖 무기를 가지고 우리를 공격합니다.
육신을 입고 있는 우리는 그것을 향한 본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넘어지게 됩니다.
사단 앞에서 우리의 모습은 조금 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두려움에 주저 앉아 있는 모습과 동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서 다윗은 세상과 맞설 동일한 무기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
평소 하나님을 의지하며 양을 지키던 모습 그대로 물리쳤음을 보게 됩니다.
그의 손에 있던 물매는 보기에는 기대도 안 되는 도구였지만 그것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던 삶의 증거였습니다.
우리가 사단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양처럼 연약하지만 우리는 그의 자녀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단과 싸워야하는 입장에서 볼 때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
마치 다윗의 물맷돌처럼 도구가 있어야 합니다.
빈손으로 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 우리 신앙의 삶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던 증거입니다.
그것이 실제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단을 이길 수 있는 본질적인 이유는 어떤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문자적이고 지식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제 성경속에 있는 내용이 밖으로 나와 나의 삶가운데 증거로 나타난 사실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다윗의 물맷돌이다.
전쟁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다윗의 고백에는 그에게 있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증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전쟁에서 만큼은 이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물맷돌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는 어떤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까?
성경에 나오는 문자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실제 그 말씀들 중에 여러분 삶 가운데 다윗과 같이 고백할 수 있는 실제 고백은 무엇입니까?
만약 있다면 그 하나님이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하고 계심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하나님이 눈으로 보기에 두려울 수밖에 없는 사단의 권세로부터 반드시 지키실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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