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1장 18절 - 22절 말씀을 묵상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게 되는 멸망이
결국 그들을 택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해
주어진 결과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예레미야가 연약한 백성의 모습을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세상을 향하는 발걸음을
그분을 향해 돌아서기를 기다리십니다.
연약함을 고백하며 회개할 것을 원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 앞에 숨김 없이 낱낱이 드러내야 함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가 무겁게 느껴지고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회개라는 것은 우리가 고백한다고 어떤 결과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회개하면 그 내용이 해결되고 안하면 해결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안에 있는 우리는 본질적으로 회개를 하든 안하든
이미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사는 것이고 죄로부터 해방된 삶이고
영원한 삶을 사는 존재들입니다.
오히려 회개에는 보다 더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인생이 하나님과 관계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나의 삶이 어디에 속해 있는 지 누가 나를 주장하고 있는지 인정하는 행위가 회개입니다.
단지 잘못을 아뢰고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을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음을 그분 앞에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그분이 나를 온전히 주장해주시도록 구하는 것입니다.
해결이라고 하는 결과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관계성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회개가 무겁게 느껴지기보다 하나님과의 또 다른 대화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과연 얼마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나의 삶이 그분 앞에서 얼마나 고백되고 있는지를 보면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고백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회개가 단지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구하는
표면적인 모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이 진정 나의 삶의 주관자 되심을 인정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굳건히 세워져가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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