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장 55절 - 66절을 묵상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가 마치 구덩이에 빠져 있는 것 같은 절망 중에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원수들로부터 원통함을 당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일해주실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는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쉽고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그러나 온 맘을 다해 진심으로 나의 상황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왜냐하면,
의지하면서도 돌아서면 또 여전히 내 마음 가운데 그 내용들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기 때문입니다.
맡기라고 말씀하고 계시고 그것을 행하면 되는데 잘 안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뭔가 도움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의지하는 것조차 이렇게 내 마음과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나를 보시며 아버지 하나님 앞에 탄식하며 나를 위해 구하고 계시는 그분의 주장하심이 요구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도 돌아서면 마음이 원상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내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도록 성령이 주장해 주셔야 합니다.
진심으로 의지하게 되면 마음에 반드시 평안으로 채워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평안이 찾아왔다는 것은 실제로 나의 짐이 그분 앞에 완전히 내려 놓아 졌음을 의미합니다.
신앙생활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해 가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허락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그분을 바라볼 수 있도록 삶의 내용들을 제공하십니다.
오늘 예레미야가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구덩이에 빠져 있는 것 같은 절망스러운 현실이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은혜가 됩니다.
구덩이를 허락하시는 것은 다른 이유 없습니다.
그분을 더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믿는 그분을 더 잘 알기 위해서는 그분을 찾을 수 있는 조건들이 내게 주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분을 향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끔씩 우리를 구덩이와 같은 절망으로 이끄셔서 거기서 주님을 만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때 만난 주님은 실제 나의 삶의 주인이 되심을 알게 됩니다.
세상은 아무일 없는 것, 아무런 풍파 없이 그저 평온함이 주어질 때 그것을 평안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의 삶은 비록 구덩이에 빠지는 풍파가 있더라도 그 속에서도 평안을 찾고 누릴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치 바다에서 풍랑을 만난 제자들처럼 풍파 자체보다 그 시간에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느냐가 나에게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삶의 모습이 됩니다.
살아가면서 주어진 구덩이나 풍랑을 보지 마시고 그 가운데 나와 함께 하고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분이 보이기만 한다면 풍랑은 반드시 지나감을 깨닫게 되고 그 속에서도 평안을 경험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서비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