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9: 29 – 36 말씀을 묵상합니다.
오늘 본문은 시인이 어제까지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 하나님께 간구하던 마음이 구원과 회복을 확신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허락하신 축복입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기도로써 언제든지 그의 도우심을 구하게 됩니다.
심지어 삶이 온전하지 못하다 할지라도 그분의 자녀라면 기도로써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도에는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들으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기도가 욕심을 나타낸다 할지라도 우리 삶을 선하신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처럼 기도한다는 자체가 이미 우리에게 선하신 응답이요 축복이 됩니다.
오늘 시인은 자신의 처지를 토로하면서도 끝에는 회복과 구원에 대하여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인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가 처음에는 간구에 집중되어 있다가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할수록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과 일하심에 대하여 신뢰하게 됩니다.
이것이 기도가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사람들이 기도가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먼저는 구할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기도 내용을 두고 그 비중을 따져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정도는 기도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판단을 내립니다.
이렇게 기도는 마치 내가 할 수 없는 것만 아뢰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기도가 안되게 되고 그로 인해 기도가 주는 은혜를 놓치게 됩니다.
기도가 주는 은혜는 깊어질수록 기도 내용에 대한 마음보다 하나님의 성품과 일하심에 대하여 신뢰하게 되는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오늘 시인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어제까지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쏟아냈던 모습이 회복과 구원에 대한 고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형식적인 희생 제물보다 감사와 찬양하는 마음을 기뻐하심을 고백합니다.
이것이 기도가 주는 은혜입니다.
기도가 처음에는 응답에 모든 것을 쏟아붓지만 기도를 하면 할수록 그 불안한 마음들이 감사와 찬양으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속에 만약 감사와 찬양이 자리하고 있다면 이미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의 첫번째 응답은 오늘 시인의 고백처럼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 감사와 찬양이 고백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은혜가 기도의 삶가운데 풍성하게 누려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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