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16절 ~ 20절 말씀을 묵상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시며 본격적인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고 계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첫 기록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와
그리고 무엇보다 제자를 부르시는 모습에서 예수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말한대로,
예수님께서 하실 사역의 중심이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리고 그것을 위해 주님의 제자의 삶이 요구됨을 보게됩니다.
부르심이라고 할 때,
먼저 주님이 우리로하여금 그분을 알도록 부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분명 그분이 우리를 불러주셨기 때문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 부르심에는 각 사람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부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다양하게 부르시는 모습이라 할지라도
분명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고백이 주어지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교회를 다니는 행위 자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또한 열심이나 헌신으로도 전부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 행위 전에 반드시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열심과 고백은 믿음에서 비롯된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 내용은 사실 주님 앞에서 아무런 의미없는 모습이 됩니다.
다음으로,
본문은 믿는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고민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제자가 된다는 것을 마치 특별한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모습에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자녀의 삶과 제자의 삶을 구분하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르심에는 제자의 삶이 동시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복음을 위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뺀 사역, 복음을 뺀 헌신과 열심은 어쩌면 노동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우리가 믿음을 통해 주님 안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에게 제자의 삶이 주어졌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떠한 제자가 될 것인가만 남아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내가 과연 믿는 것으로만 만족하고 있는가
아니면 제자의 삶에 대하여 품고 있는가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모양으로든 우리 삶이 주님의 제자가 된 삶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복음을 위해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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